※개인용 아마추어 번역입니다.
※일본 블로거가 업로드한 영어->일본어 개인 번역본에서 제가 한번 더 번역했습니다.
원문이 되는 일본어판 링크
※오역이나 이름표기 오류 있을 수 있음 (제발 알려주세요)
제3장 : 세리칸의 왕 그라다소의 침략
여기서 저자는 오를란도와 페라우의 앞날에 대해 말하기 전에, 샤를마뉴에 대해 말해야만 한다.
이 군주는 의회를 소집했다. 그 의회의 결과, 플로도에스피나가 페라우의 수색을 결단한 것돠 마찬가지로, 오를란도를 불러들이기로 결정한다.
샤를마뉴는 의회에서,
"스페인 왕 마르시우스는 이웃 나라의 왕이며, 우리 나라와 어느 정도 연결된 점이 있다.
그리고, 여러 위기에 대해 구원을 요구할 자격도 가지고 있다"
라고 발언한다.
그 결과, 지브롤터 해협에서 스페인으로 몰려든 그라다소와 맞서기 위해, 팔라딘 중 리날도가 뛰어난 군마와 무장한 병사들을 이끌고 파견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이렇게 해서 리날도는 남쪽 지구의 장관으로 입명되고, 또한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기사들도 같은 깃발 아래, 리날도와 함께 전장을 향해 떠났다.
헤로나로 피난해 있었던 마르시우스는 페라우와 마찬가지로 리날도가 오자 매우 안도했다.
나중에 언급한 것처럼, 스페인은 이미 약탈에 시달리고 있었고, 방위를 위해 귀국해 있었던 전사들은, 페라우를 제외하고는 죽임당했던가 포로로 잡혔던가 해서 궤멸되어 있었다.
그에 이어, 최근 샤를마뉴와 팔라딘을 상대로 큰 무공을 세운 거인 왕 그란도니오조차도 바르셀로나에서 피난을 요청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원군과 함께, 마르시우스는 군대를 행진시켰다.
야영을 하고 있던 그라다소와 그를 따르는 거인 왕들은 바로 연합군의 깃발을 발견했다.
그 쯤에서, 그라다소는 가신들에게 여러 명령을 내린다.
그는 가신들 중 4명을 바르셀로나로 파견한다. 그 목적은 그란도니오를 제외하고 살아있는 이들을 모두 죽이기 위해서였다. 덧붙여 그란도니오를 죽이지 않고 그냥 두는 이유는, 개를 부추겨 욕보이기 위해서였다.
또 다른 이들은 진군시키고, 동뱅국의 장수를 궤멸시키도록 명령했다.
이 마지막 명령은 아라비아의 왕 파랄드에게 내려졌다. 파랄드는 리날도와 샤를마뉴의 군기를 가져오라는 명령에 기뻐했다. 그것이야말로 원정에서 가장 중요한 명령이였기 때문이다.
이미 그라다소는 바로셀로나에 숙소를 마련해뒀고, 이 땅에서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마을의 미래가 불확실하던 시기에, 동맹군은 리날도에게 군대를 더 보냈다. 그렇게 긴 싸움의 끝에, 동맹군 측이 그라다소의 군대를 물리쳤다.
거인 왕들 중 한명이 그라다소에게 전황이 위험하다는 것을 전하자, 그라다소는 곧바로 무장하고 적군에 맞서기 위해 출진했다.
그라다소가 가장 먼저 노린 것은 리날도였다.
하지만, 리날도의 애마 바야르는, 그라다소가 타고있던 마물 암말인 알파나에 놀라, 20피트 정도 뛰어올라 전선을 이탈해버렸다.
그래서 그라다소는 리날도를 공격할 수 없었다.
다소 놀라면서도, 그라다소는 갤럽 주법으로 말을 계속 달리게 해, 아랄드를 시작으로 동맹군에 속한 뛰어난 전사들을 차례차례 낙마시켜갔다.
이렇게 낙마된 전사들은 그라다소를 따르는 거인 왕들 중 한명인 알프레라가 붙잡아, 구속했다.
바야르에 탄 리날도는, 말을 그라다소를 향해 달리게 했다.
격렬한 충돌으로 바야르와 알파나는 서로의 기수에게 상당한 타격을 주었지만, 어느 쪽도 낙마는 하지 않았다.
먼저 자세를 고쳐잡은 그라다소는, 리날도와 그 승기를 잡기 위해 케임로파트의 문장을 노리고 알파나를 질주시켰다.
리날도를 노려 달리려 하자, 그는 동맹군의 추적도 함꼐 받게 되었다.
사실, 알파나가 명령받은 것은 바야르의 능력으로 볼때, 그라다소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다.
다리의 피해를 회복한 바야르는 아직도 정신을 잃어 있는 리날도를 태운 채, 일단 그 장소에서 도망쳐 떠났다.
그제서야 의식이 돌아온 리날도는 다시 그라다소와 싸우기 위해, 알피나의 거구를 향해 다시 도전한다.
리날도는 그라다소가 그의 동생인 아랄드를 낙마시킨 것과 견줄만큼의 힘으로 돌격해, 그라다소의 머리를 노려 격렬하게 타격을 주었다.
이 일격을 맞고서도 그라다소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가 쓰고 있던 '만브리노의 투구'는, 이것을 장비한 자에게 뇌진탕 이상의 피해를 주는 일이 없는 물건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공격 후 리날도가 자세를 바로잡는 사이, 그라다소는 인사를 건네는 등의 도발까지 해 보였다.
다시 회복한 리날도는 치욕과 분노에 떨면서도, 다시 그라다소를 향해 돌격했다. 이렇게 또다시 싸움이 재개되었다.
리날도는 그 어느때보다 뛰어난 기술과, 바야르의 속도라는 장점을 겸비하고 힘을 발휘해 싸웠다.
하지만 전장의 흐름에 따라, 둘은 떨어지게 되어버렸다.
한동안 서로 다른 기사들과 싸운 뒤, 둘은 가까스로 얼굴을 마주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라다소는 "리날도여, 너는 사라센 군에게 포위되어 있다. 우리의 싸움은 다음으로 미뤄야겠군. 그때는 말에서 내려 도보로 싸우지 않겠는가" 라고, 예의 바르게 제안했다.
그 때 하게 될 결투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만약 리날도가 이기면, 리날도는 그라다소가 얻은 포로 전부를 돌려받는다.
만약 그라다소가 이긴다면, 바야르는 드라다소의 전리품이 된다.
어느 쪽이 승리해도, 그라다소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다시는 유럽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
리날도는 기꺼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리하여, 다가올 전투의 장소로 바다 근처의 땅과, 몸을 지키기 위한 갑옷과 검만이 준비된다.
자, 결투장이 준비되는 동안, 저자는 안젤리카에 대해 말해야만 한다.
그녀는 인도로 돌아온 후, 말라지지를 자유롭게 풀어주기로 결심했다. 왜냐하면, 그를 사용해 자신에게 차갑게 대하는 리날도와의 사이를 돌려보자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말라지지를 지하 감옥에 해방해주고는, 그녀는 직접 말라지지의 수갑, 족쇄를 풀어주고 그녀의 사랑에 협력하도록 명령했다.
그리고 안젤리카는 말라지지에게 마법의 책을 돌려주고 자신이 리날도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사정을 설명한 뒤, 리날도를 이곳으로 데려와준다면 마지막에 반드시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말라지지는 책의 힘을 사용해 악마를 소환하고, 그것을 타고 출발했다.
이동 중 말라지지는 악마로부터 갈라프론의 정책에 대해 들으며, 이것을 즐겼다.
말라지지가 리날도의 곳으로 돌아오자, 리날도는 재회를 기뻐했다. 하지만, 말라지지는 안젤리카와 한 지켜야만 하는 약속이 있었다.
그러으로 말라지지는 수많은 설득을 해보지만, 이것은 실패로 끝났다. 그래서 그는 마법을 사용해 리날도를 데려가기로 했다.
편리하게도, 그는 책을 열고 악마의 군세에서 드라기나조와 팔세타를 소환했다.
팔세타는 문장과 지휘봉을 지니고, 마르시우스 왕의 사자로 위장해 그라다소의 앞에 나타났다. 게다가, 리날도는 정오에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언한다.
그라다소는 이것을 받아들여, 가짜 사자에게 컵을 하사하고 말았다.
이어서, 이 악마는 모습을 바꿔 머리에는 터번을 감고 로브를 둘러, 손가락이 아닌 귀에 귀걸이를 하고, 그라다소의 사자로 위장해 리날도의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악마 팔세타는 리날도에게, 먼저 말했던 것보다 빠른 시간, 즉 그라다소는 이른 아침에 기다리고 있겠다, 라고 전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시간에 약속된 결투 장소로 향하게 되었다.
먼저 도착한 리날도는, 해안에 정박하고 있던 소형선 이외, 결투장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곧 리날도는 해변에서 그라다소의 모습을 발견했다. 라고 했지만 이것은 말라지지가 불러낸 악마-드라기나조가 모습을 바꾼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는 것을 모른 채, 리날도는 곧바로 싸움을 시작했다.
몇번이나 검을 부딪힌 후, 리날도는 검을 양손으로 잡고 그라다소의 모습을 한 악마에게 일격을 날려, 명검 푸스베르타(플랑베르주)를 모래밭까지 내려쳤다.
악마는 기회를 엿보고 도망치려 소형선을 향해 달려갔고, 배를 출발시켰다.
리날도도 악마를 쫓아 배에 올라타, 더욱 공격을 가했다.
악마는 뱃머리에서 배 끝까지 뛰어다니며 도망쳤다.
-리날도도 악마를 쫒아, 뱃머리에서 배 끝까지 달려다녔다.
-그가 잡은 푸스베르타의 칼날은 새빨갛게 불타고,
-선내를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달리다보니,
-배가 육지를 떠나기 시작하고 말았다.
-악마에게 검을 겨누는 것에 열중하고 있던 리날도는
-배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결국, 길고 긴 환각에서 깨어났을 때는
-악마는 연기가 되어 사라져버린 뒤였다.
이렇게 되자, 리날도는 슬슬 그라다소의 모습을 찾는 의미없는 노력을 하기를 포기했다.
이 시점에서 이미 배는 육지에서 7마일이나 멀어져 있었고, 바람을 맞으며 배는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었다. 더 이상, 되돌아갈 수는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윽고 배가 육지에 가까워졌는데, 그곳은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었다.
리날도는 그 궁전에 있는 땅에서 내려보기로 했다.
자 그래서, 그를 이런 낙원에 그냥 둔 채로는 신경쓰이겠지만, 저자는 이제 오를란도에 대해 말해야만 한다.
+2024/03/18에 네이버블로그 쪽에 업로드했던 것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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